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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비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21.8% ↑…韓 점유율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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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BYD 합산 44.3%…중국 점유율 확대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209.1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자료=SNE리서치]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자료=SNE리서치]

중국 업체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CATL은 사용량 70.6GWh로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보다 37.0% 늘었고 점유율은 30.0%에서 33.7%로 확대됐다. 테슬라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공급을 확대한 영향이다.

BYD는 22.2GWh로 68.3% 증가하며 3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7.7%에서 10.6%로 높아졌다. CATL과 BYD의 합산 점유율은 44.3%를 기록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1~5월 점유율은 28.4%로 전년 동기보다 8.7%포인트(p)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5.0GWh로 2위를 유지했다. 다만 시장 성장률을 밑돌면서 점유율은 20.2%에서 16.7%로 낮아졌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자료=SNE리서치]
업체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중국 시장 제외). [자료=SNE리서치]

4위 SK온은 15.8GWh로 전년보다 5.7%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일부 신차 효과가 있었지만 포드와 폭스바겐 등의 판매 둔화 영향으로 점유율은 9.8%에서 7.6%로 내려갔다.

삼성SDI는 8.7GWh로 29.7% 감소했다. BMW와 아우디 일부 신차 출시에도 기존 주력 모델 판매가 기대에 못 미쳤고, 리비안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점유율은 7.2%에서 4.1%로 줄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자료=SNE리서치]
상위 6개 배터리 기업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중국 시장 제외). [자료=SNE리서치]

일본 파나소닉은 15.1GWh로 8.5% 감소했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판매 흐름 변화와 북미 시장 수요 조정의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북미와 유럽의 전기차 수요 둔화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경쟁력,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비중국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중국 시장에서 한국·일본 업체와 중국 업체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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