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이 민선 8기 사업을 검토한 결과 재정 여건이 예상보다 어려운 것으로 판단돼 신규 공약사업은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에 그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전 구청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수위원회에서 제 공약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재정 문제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확인됐다"며 "서철모 전 구청장이 사업을 준비하고 연차별 예산도 편성했지만 현재 재정 상황에서 일부 사업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마·변동 재개발 과정에서 기부채납 부지에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는 계획도 취지는 좋지만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일부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전면적인 재검토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수위원회에서 일부 내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 구청장은 "저의 공약도 토건사업은 상당 부분 보류하거나 수정하는 방향으로 내용을 조정했다"며 "올해는 공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남아 있는 예산을 최대한 모아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부터 우선 추진하겠다"며 "비용은 적더라도 시민 안전과 생활체육, 건강에 밀접한 사업부터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재정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액수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새 단체장이 취임하면 일정 부분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이 남아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 서구는 그런 여유가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오전 7시 30분 재난이 우려되는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듣고 있다"며 "취임 100일까지 재난 취약지역과 등산로, 생활체육시설 등 생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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