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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틀라스, 월드컵 무대서 '손흥민 찰칵 세레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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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자동차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와 브라질이 맞붙은 중남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댜차는 '아틀라스'는 이날 열린 16강전 하프타임에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시연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손흥민 선수의 세리머니 [사진=현대차]
대한민국 손흥민 선수의 세리머니 [사진=현대차]

이날 아틀라스는 하프타임 종료 직전, 선수 입장 터널에서 등장해 관중들을 향해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마테우스 쿠냐, 손흥민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세리머니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어 아틀라스는 특유의 정교한 동작으로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며 후반부의 시작을 알렸다.

아틀라스는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하 개발형 모델)'로 지난 1월 CES 2026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움직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던 모델이다.

대한민국 손흥민 선수의 세리머니 [사진=현대차]
볼전달 세리머니를 펼치는 아틀라스 [사진=현대차]

당시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초기 모델인 연구형 모델의 여러 움직임을 공개한 뒤 개발형 모델의 실물 디자인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개발형 모델의 동작은 브랜드 영상 등을 통해 소개돼 왔으며,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현장 공개 시연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아틀라스가 경기장에 등장해 공인구를 전달하고 퇴장하기까지의 전 과정에는 인간의 움직임을 로봇 신체 구조에 맞게 재구성하는 '리타겟팅 기술', 수천 개의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강화 학습, 그리고 전신 관절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반응하는 전신 제어 기술이 결합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검증된 아틀라스의 전동식 제어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물품 취급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그룹 내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 제조 공정에 아틀라스를 실제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아틀라스 퍼포먼스는 1999년부터 FIFA 공식 파트너로 활약해온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Next Starts Now(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오는 7일 BBC와 함께 공개하는 브랜디드 필름 '트레이닝 그라운드'를 통해 월드컵 로보틱스 캠페인의 준비 과정과 기술적 도전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내며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개발 여정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지성원 부사장은 "전 세계 축구팬이 지켜보는 월드컵 무대에서 아틀라스 퍼포먼스를 통해 미래는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기술을 일상과 연결하며, 로보틱스를 통해 확장될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과 로보틱스가 인류의 진보를 함께하는 파트너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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