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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해진 '탈팡'…쿠팡, 정보유출 전보다 결제액·이용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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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제액 4조 8337억…이용자 수도 67만 명 늘어
새벽 배송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충성 이용자층 지켜

쿠팡 본사 모습. 2026.6.11 [사진=연합뉴스]
쿠팡 본사 모습. 2026.6.1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부적절한 대처로 불거진 이른바 '탈팡'이 시들해지면서 쿠팡 결제액과 이용자 수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5일 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쿠팡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4조 8337억 원으로 집계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쿠팡 결제액 4조 8596억 원보다는 259억 원가량 적지만, 작년 11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당시 4조 4735억 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3601억 원가량 많았다.

쿠팡 결제액은 올해 2월 4조 219억 원까지 줄었다가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 두 달 연속 4조 8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쿠팡 이용자 수도 유출 사태 당시보다 늘었다. 지난달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509만 1710명으로, 전달 3498만 2662명보다 10만 948명이 증가했다. 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작년 11월 3442만 207명과 비교해도 67만 1500명 넘게 늘었다.

쿠팡의 결제액과 이용자가 최고 수준으로 회복된 배경에 대해 업계에서는 생필품·식품 중심의 반복 구매 구조와 빠른 배송, 멤버십 기반의 충성 이용자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로켓배송과 새벽 배송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일상 소비와 결합하면서 정보 유출 논란에도 이용자 이탈이 장기화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결제액 자료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확인된 신용·체크카드 추정치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결제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았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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