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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2분기 실적 희비…SKT·LGU+ 선방, KT는 역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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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충격 벗어나 영업이익 50%대 증가
LGU+ 비용 효율화로 성장세…KT는 부동산 기저효과에 감소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올해 2분기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유심 해킹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KT는 지난해 부동산 개발 이익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 로고 [사진=아이뉴스24 DB]
이통3사 로고 [사진=아이뉴스24 DB]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합산 매출 컨센서스는 15조2060억원이다. 합산 영업이익은 1조4475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4조406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271억~52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신규 영업 중단과 가입자 이탈이 발생하고 유심 교체 비용 등이 반영됐지만 올해는 영업 정상화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고객 감사 패키지 비용 약 5000억 원이 반영됐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에도 이익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연간 배당도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매출 증가와 비용 통제 효과를 바탕으로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3조912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067억~312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LG유플러스는 서비스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비용 통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가입자 유치 경쟁에도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KT는 지난해 부동산 개발 이익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KT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6조886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090억~61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148억원보다 약 4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KT 실적에는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부동산 분양 이익 등 약 40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하면 올해 영업이익 감소 폭은 크지 않다. 다만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 영업비용 증가는 수익성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김홍식 연구위원은 "서비스 매출 흐름과 영업비용 측면에서 모두 부담이 있다"며 "인건비와 제반 경비 증가 가능성이 있고 마케팅 비용 감소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서효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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