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금융회사가 고환율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 영향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해식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올해 4월 기준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높은 국면에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런 흐름은 약 10개월 정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3월 이후 원·달러 환율의 평균 수준은 1408.19원으로 과거보다 200~300원 정도 상향 이동했다"며 "환율의 평균 수준 이동을 수반하는 구조적 단절은 2015년 이후 세 차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 단절(2019년 4월) 이후 1128.96원에서 1168.71원, 두 번째 단절(2022년 4월) 이후에는 1312.41원, 세 번째 단절(2024년 3월) 이후에는 1,408.19원으로 상승했다.
높아진 원·달러 환율의 평균 수준의 배경으로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해외 증권투자 확대를 꼽았다.
박 연구위원은 "2015년 1월부터 2022년 3월에는 원·달러 환율, 달러인덱스·내국인의 대미 주식투자 간에 장기균형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2022년 4월부터 2026년 4월에는 5% 유의수준에서 장기균형 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추가 충격이 없는 한 원·달러 환율의 평균 수준이 단기간 내에 과거 수준으로 복귀하지 않고 현재 수준 부근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고환율의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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