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손을 씻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손을 씻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2a8a2565774e59.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귀가 후나 화장실을 이용한 뒤에도 손을 씻지 않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손을 씻지 않은 채 곧바로 소파에 앉아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냉장고에서 음식을 꺼내 먹는 일이 잦았다.
아이가 태어난 뒤에는 마트에서 돌아와 손도 씻지 않은 채 아이의 얼굴을 만지는 모습까지 보여 크게 다투기도 했다고 한다.
A씨는 그때마다 "손부터 씻어 달라"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남편은 그 순간만 알겠다고 할 뿐 시간이 지나면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고 토로했다.
![손을 씻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0621477629111a.jpg)
특히 화장실에서 대변을 본 뒤에도 "휴지를 사용해 손에 묻지 않았는데 왜 씻어야 하느냐"며 손을 씻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손을 씻더라도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대충 헹구는 일이 많았다고 전했다.
더 답답한 점은 남편이 스스로를 위생에 철저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화장실 청소나 빨래, 옷 관리는 꼼꼼히 하면서도 정작 가장 기본적인 귀가 후와 화장실 이용 후 손 씻기 습관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아이가 크면서 면역에 더 신경 쓰이는 시기인데 매번 손 씻으라고 말하는 것도 지친다"며 "올해 결혼을 앞둔 지인도 손을 씻지 않는 예비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사람이 생각보다 적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도 은근히 저런 사람 많다" "저런 남자랑 어떻게 같이 사냐" "공중화장실 발로 열 수 있게 해주라" "손에서 냄새 날 것 같다" "이걸 굳이 가르쳐줘야 아는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
![손을 씻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da824251b770e4.jpg)
전문가들은 귀가 후와 화장실 이용 후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위생 수칙이라고 설명한다.
은병욱 노원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에 따르면 손을 물에만 대충 헹구는 것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손에 묻은 바이러스는 3시간 이상 생존할 수 있어 비누를 이용해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 엄지, 손톱 밑까지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사 전과 화장실 이용 후뿐 아니라 돈을 만진 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뒤,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환자를 접촉하기 전후, 기저귀를 교체한 뒤 등에도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손을 씻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528d27ebcce99c.jpg)
손을 씻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알코올 손 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손 소독제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피부 보호막이 손상될 수 있는 만큼 가능하면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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