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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농기원, 고추 병해충 예방…장마 전후 예찰·방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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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역병·담배나방 등 확산 우려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기술원은 장마철을 맞아 고온다습한 날씨로 발생이 우려되는 고추 병해충 예방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는 과습에 약한 작물로, 장마철 덥고 습한 환경에서 역병·탄저병·담배나방 등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장마 전 사전 예방은 병해충 확산을 막고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탄저병이 발생한 고추. [사진=전남광주농기원]

탄저병은 비가 자주 내릴 때 발생이 증가하며, 열매에 짙은 초록색의 오목한 반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고추 열매에 직접 피해를 주기 때문에 수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병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열매 표면에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적용 약제를 꼼꼼히 살포해야 한다. 특히 장마 전 적용약제를 처리하면 장마 이후 살포하는 것 보다 피해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탄저병 포자는 비바람에 의해 튀어 다른 열매로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병든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배수로를 정비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 담배나방, 진딧물과 바이러스 등의 피해도 우려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딧물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잡초를 제거하는 등 포장 관리에 힘써야 한다.

박인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많은 비가 예보된 올여름 고추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면 수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마 전후 병해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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