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잘 먹고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가장 먼저 확보해야 할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시민 안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추경호 대구시장이 취임 이틀째인 2일 첫 공식 현장 방문지로 소방안전본부와 CCTV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재난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하며 안전 행보를 이어갔다.

추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응급환자 이송체계와 재난 대응 시스템을 살펴본 뒤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소방안전본부와 의료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한 자리에서 "누구의 책임인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시가 조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인 폭염과 장마철을 앞두고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추 시장은 "재난은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안전본부가 시민 안전의 최일선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119를 찾는다"며 "작은 신고도 놓치지 말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현장 대원들의 안전 확보도 거듭 강조했다.
추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장 대원들의 안전이 먼저 보장돼야 한다"며 "안전장비와 첨단장비 확충 등 필요한 지원은 대구시가 적극 뒷받침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할 과제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찾아 범죄 예방과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점검했다.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추 시장은 "시민 안전과 관련된 상황은 무엇보다 신속한 정보 전달과 초기 대응이 핵심"이라며 "관제센터가 시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역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군과의 정보 연계와 협업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관제센터 근무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보였다.
추 시장은 "실시간으로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인 만큼 근무자들이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에 노출되지 않도록 근무환경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후화된 시설과 공간 문제를 언급하며 "시설 용량과 전력 문제 등은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점검해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추경호 시장은 "공공기관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가장 큰 존경을 받는 분들이 바로 소방을 비롯한 안전 분야 종사자들"이라며 "더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 대구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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