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 생산 물량을 줄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출시 이후 강한 판매 흐름을 이어온 아이폰17 라인업이 차기 제품 공개를 앞두고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3일 애플 중국 공급망 소식을 다뤄온 'Fixed Focus Digital'은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 생산 물량을 기존보다 약 15% 줄였다고 주장했다.
![아이폰 18 예상 이미지. [사진=톰스 가이드(tom's guide)]](https://image.inews24.com/v1/7dfaf4a6f30740.jpg)
Fixed Focus Digital은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17의 판매 흐름이 오래 지속되기 어렵고,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출하 전망을 보수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샤오미는 출하 목표를 약 20~30% 줄였고, 오포·비보·아너도 목표치를 15~30%가량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애플이 공식 확인한 내용은 아닌 만큼 실제 생산 조정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아이폰17 생산 축소 가능성은 제품 교체 주기와 맞물려 해석된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부 소비자가 기존 모델 구매를 미루고 하반기 신제품을 기다릴 가능성도 있다.
다만 생산 축소 주장이 곧바로 아이폰17 판매 부진을 뜻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애플의 올해 1분기 아이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이 1.7%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아이폰17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아이폰17 프로 역시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신제품 공개가 가까워질수록 기존 모델 생산 물량을 조정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올해는 아이폰18 프로 라인업뿐 아니라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아이폰17 생산 축소설은 판매 부진 신호라기보다 차기 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 수요가 조정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하반기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교체 수요를 얼마나 끌어낼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황세웅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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