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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반도체 호황 끝난다는 전망은 시기상조"⋯韓 성장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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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유지했다. 반도체 호황이 곧 끝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며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2일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한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한국경제보고서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2026.7.2 [사진=연합뉴스]
2일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한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한국경제보고서 브리핑이 열리고 있다. 2026.7.2 [사진=연합뉴스]

OECD는 2일 '2026 한국경제 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한 달 전 발표한 2.6%로 유지했다.

내년 전망치 또한 1.9%로 유지했다.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것은 소비와 정부 재정,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지속된 수출 강세로 분석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곧 종료될 것이라는 예상과 관련해 욘 파렐리우센 한국·스웨덴 데스크 한국경제담당관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지속적으로 반드시 잘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OECD는 계엄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는 확장 재정 등으로 회복됐고, 소비쿠폰은 소비·소상공인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초 중동전쟁 발발에도 신속한 위기 대응 조치로 부정적 영향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는 재정적인 비용을 수반하고, 고소득 가구에도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민간 소비는 올해와 내년 2.2%, 2.1%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 소비 전망치는 각각 2.9%와 2.1%로 제시했다.

민간 투자는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때문에 단기적으론 위축되겠지만 하반기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설비·건설 투자를 포함하는 총고정자본형성은 올해와 내년 각각 2.1%, 2.2% 증가로 예상됐다.

수출 증가율은 올해 6.0%에 달하고, 내년엔 1.9%로 내려가면서 중기적으로 성장 기여도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수입 전망치는 4.4%, 2.1%를 제시했다.

실업률은 올해엔 2.8%, 내년엔 2.7%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와 2.2%로 예상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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