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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바다 속 폐어망·폐타이어 대규모 수거…민·관 손잡고 해양환경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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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한국해양진흥공사 공동 정화활동
부산시 “2028 유엔해양총회 유치 위해 깨끗한 바다 조성 지속”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 연안 바다에 방치된 폐어망과 폐타이어 등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해양생태계 보전과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수중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2028 유엔해양총회 유치 분위기 확산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일 영도구 영도경찰서 뒤편 해역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구조대원 30명과 한국해양진흥공사 임직원 봉사단 30명, 부산시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바다 속에 버려진 폐어망과 폐타이어 등 폐기물을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일 부산 영도 경찰서 뒤편 바다 속에서 폐타이어를 육상으로 인양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일 부산 영도 경찰서 뒤편 바다 속에서 폐타이어를 육상으로 인양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일 부산 영도 경찰서 뒤편 바다 속에서 폐타이어를 육상으로 인양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일 부산 영도 경찰서 뒤편 바다 속에서 폐타이어를 육상으로 인양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이번 정화활동을 위해 협회 전문 잠수부 10여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사전 수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해저 곳곳에 흩어진 폐기물을 찾아 한곳으로 모으고 로프로 결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은 인양 작업과 함께 수중 생태환경 촬영도 병행됐다.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실시한 수중 정화활동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바다는 지구 산소의 상당 부분을 만들어내고 지구의 열을 흡수·순환시키는 등 인류 생존에 필수적인 공간”이라며 “깨끗한 바다가 해양수도 부산의 경쟁력이 되는 만큼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시와 함께 수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폐기물이 많은 항·포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수도 부산이 진정한 해양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한 바다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바다를 지키는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수중 정화활동에 참여한 다이버들이 정화활동 도중 현수막을 들고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박진영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협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해 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시,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구조대원들이 이틀 넘게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해 해저에 묻혀 있던 폐기물을 하나하나 손으로 수거하고 인양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지부는 앞으로도 부산시와 협력해 부산 연안과 항·포구의 수중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화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박진영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협회장, 조진숙 부산시 해양수도정책과장이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실시한 수중 정화활동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조진숙 부산시 해양수도정책과장은 “수중 침적쓰레기 인양과 해안 정화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가 아니라 다음 세대에 건강한 바다를 물려주기 위한 실천”이라며 “민·관이 함께 바다를 지키는 오늘의 모습이 해양수도 부산의 저력이자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부산시는 해양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해 2028 유엔해양총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시민들 사이에서도 유엔해양총회가 반드시 부산에서 개최돼야 한다는 공감대와 열망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오늘과 같은 실천이 국제사회에 부산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부산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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