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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충모 남원시장, 취임 첫 결재는 1000억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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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세 337억원 등 재원 확보…농업·청년 정책에 집중 투자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양충모 전북 남원시장이 민선 9기 취임과 동시에 1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첫 공식 결재로 선택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취임 첫날 '1호 결재'를 추경 예산안으로 결정한 것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강조했던 '경제도시 남원' 구상을 재정 투입으로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양충모 남원시장이 민선 9기 취임 후 첫 공식 업무로 202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1호 결재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이번 추경은 정부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지방교부세 337억 원과 순세계잉여금,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편성된다. 확보된 재원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농업 분야에서는 용·배수로 정비와 저수지 안전시설 보강 등 영농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 지원, 이상기후 피해 복구, 농산물 포장재 지원 등 농가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 예산을 집중할 계획이다.

남원은 농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영농 기반시설 확충과 농가 지원 확대는 농업 경쟁력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과도 직결되는 분야로 평가된다.

청년 정주 기반 확대도 주요 투자 분야다. 스마트농업육성지구와 청년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대산면·아영면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전북형 반할주택 건립 등을 추진해 청년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정착 기반 확충은 지방소멸 대응과 인구 유입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히는 만큼 관련 사업의 추진 속도 역시 민선 9기 시정의 성과를 가늠할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추경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되는 예산으로, 양 시장이 공약한 '경제도시 남원' 비전을 실제 재정에 반영하는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향후 추경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새 시정의 성과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충모 시장은 "시장으로서 첫 업무를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 해결로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추경은 시민이 주인 되는 남원과 경제도시 남원을 만들기 위한 첫 약속인 만큼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예산 확보와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을 오는 8월 24일 열리는 제283회 남원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북=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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