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은 2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립유치원 원장과 초등학교 교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안성 교(원)장 교육·보육 통합 정책 연수’를 개최하고 유보통합 시대에 대비한 지역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연수는 2026년 본격 추진되는 경기도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정책에 대한 학교 관리자의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육체계를 마련해 영유아의 성장과 배움이 단절 없이 이어질 수 있는 '안성맞춤형 이음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유보통합 정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학교 관리자들의 정책 이해와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정책 방향과 우수 운영사례, 지역 실행 모델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정우 교육지원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의 첫 배움이 초등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보육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미래교육의 중요한 과제"라며 "안성교육의 변화를 현장에서 이끌고 있는 교장과 원장들의 전문성과 협력이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 정재영 장학관이 '2026 경기도 교육·보육 통합 정책'을 주제로 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설명했다. 정 장학관은 이용시간 보장,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교육·보육 서비스 질 향상, 현장 지원체계 강화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을 소개하며 유보통합이 영유아의 성장권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미래형 교육정책임을 설명했다.
이어 죽산초 병설유치원 피재동 원장은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기관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이음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발표에서는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숲 체험활동, 초 1학년과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과 보육,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안성교육지원청 서화니 장학사는 '2026 안성맞춤 교육·보육 통합정책 추진 현황'을 발표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성형 유보통합 실행 모델을 제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기반으로 안성만의 특화 프로그램과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행 전략을 설명하며 현장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초등학교 교장은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때 아이들의 학교 적응력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이음교육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관리자뿐 아니라 교원을 대상으로 한 학습공동체 운영과 현장 맞춤형 컨설팅, 교육·보육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유아가 출발선부터 안정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성형 유보통합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과 보육이 하나의 교육생태계로 이어지는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안성=이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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