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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물결로 물든 송해공원…여름 향기 가득한 '인생사진 명소'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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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양묘장서 직접 키운 수국으로 산책로 장식…7월 12일까지 수국 전시
곳곳에 포토존 마련…가을 국화전시회까지 사계절 꽃 축제 이어간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마치 수국 정원 속을 걷는 기분이네요."

1일 찾은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호숫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분홍과 보라, 파랑, 하늘색 수국이 한가득 피어나며 한여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있었다.

산책에 나선 시민들은 걸음을 늦춘 채 형형색색 수국 앞에서 연신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가족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느라 분주했고, 연인들은 꽃길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며 여름의 낭만을 만끽했다.

송해공원의 수국 전시 전경 [사진=달성군]

달성군은 군 양묘장에서 직접 정성껏 키워낸 수국 화분을 활용해 송해공원 주요 산책로를 따라 '수국길'을 조성했다. 자연 풍경과 다채로운 수국이 어우러지며 공원 전체가 거대한 야외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공원 곳곳에는 수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꽃 사이를 거닐며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평일 오전임에도 송해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수국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만끽했고, 어린아이들은 꽃길 사이를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해공원의 수국 전시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주민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달성군은 이번 수국 전시회를 오는 7월 12일까지 운영해 여름철 대표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수국 전시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국화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계절마다 새로운 꽃 전시를 선보이며 송해공원을 사계절 꽃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군 양묘장에서 직접 재배한 수국으로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조성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송해공원을 찾아 수국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달성의 아름다운 자연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형형색색 수국이 만들어낸 꽃길과 초록 숲, 그리고 송해공원의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지며 올여름 송해공원은 시민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인생사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해공원의 수국 [사진=달성군]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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