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취임 첫날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조용식 제11대 울산시교육감이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행정과 학생·교사를 우선하는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지난 1일 공식 취임과 함께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추진 방안’을 1호 결재하고 본격적인 교육감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추진방안은 교육활동 침해와 학교폭력, 갑질, 악성 민원 등 학교 현장의 갈등 요인을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 교육감은 취임 첫 일정도 학교 현장에서 시작했다. 신정초등학교를 찾아 등굣길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에 참여하고, 교직원과 학부모들을 만나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울산시장 취임식 참석과 울산대공원 현충탑 참배, 양산 솥발산공원에 안장된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 묘소 참배를 마친 뒤 오후에는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향후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앞으로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권 보호를 강화하고 학생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울산형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AI) 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미래교육 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다.
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교육공동체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조 교육감은 “언제나 학교를 중심에 두고 학생과 교사를 먼저 생각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오늘의 울산교육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면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는 미래교육 기반도 차근차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의 꽃은 저마다 피어나는 시기가 다르듯 교육은 아이들을 재촉하는 일이 아니라 기다려주는 일”이라며 “울산교육은 어떤 아이도 소외시키지 않고 모든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꽃피울 때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정책을 바탕으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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