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로 공식 지정되면서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스마트도시 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지정·고시를 완료함에 따라 수성알파시티 일원을 국가대표 스마트도시 산업거점으로 육성하는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시행계획 수립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18일 열린 제34회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에서 시행계획이 최종 의결되면서 확정됐다.
대구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조성되며, '모빌리티·로봇'과 '지능형 관제·안전'을 핵심 특화 분야로 삼아 첨단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가 스마트도시 혁신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스마트서비스 솔루션 확산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실증 경험과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키워왔다.
특히 수성알파시티에 집적된 ICT·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 협력 생태계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첫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지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화단지에는 5G와 위성통신 기반 초고속 통신망을 비롯해 데이터허브와 AI 컴퓨팅 자원 등 첨단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기반으로 국산 온디바이스 AI 기반 행정지원 시스템, CCTV 스마트관제, 로봇 안내견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실증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기업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대구시는 스마트도시법에 따른 규제특례와 규제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해 기업들이 신기술을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개발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화단지 참여기업인 ㈜아리온 김용덕 대표는 "데이터와 AI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진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특화단지를 지역거점 AX혁신 기술개발사업과 DGIST 글로벌캠퍼스 건립, AI 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과 연계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혁신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기술사업화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새로운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산업생태계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