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민선 9기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미래산업과 의료·교육, 교통 인프라를 아우르는 새로운 도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시민 중심의 행정을 바탕으로 과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성장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신계용 시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민선 9기 시정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작은 취임식'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청 직원 150여 명과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면서도 내실 있는 행사로 마련됐으며, 형식보다 소통과 공감에 중점을 둔 새로운 취임 문화의 의미를 담았다.
취임식에서 신 시장은 '과천다움의 완성'을 민선 9기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혁신도시 조성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과천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도시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는 정주환경의 우수성을 넘어 미래산업과 교육, 문화, 의료가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 미래도시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 9기 핵심 전략으로 첨단산업과 의료바이오, 인공지능(AI)을 융합한 '과천형 AX(인공지능 전환)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우수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과천을 수도권 첨단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신 시장은 의과대학 유치를 비롯해 연구개발 기반 확충과 미래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교육과 연구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속적인 도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교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의료 인프라 확충도 민선 9기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신 시장은 아주대병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녹지공간과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경제 규모만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에서 결정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과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는 시민과 행정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협력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 현장 중심의 책임행정을 실천해 더욱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참배를 진행했으며 민선 9기 첫 공식 결재로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추진' 사업을 승인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배식하며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고, 공직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시민 중심 행정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취임식에서는 대통령 축전과 국내 자매도시 단체장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으며, 시민과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한 응원 영상도 함께 공개돼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영상에는 과천의 미래 발전과 시민 행복을 바라는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신 시장은 "민선 9기는 과천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혁신과 포용,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The NEXT City 과천'을 완성하고,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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