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최원용 신임 경기도 평택시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평택을 성장의 속도만 자랑하는 도시가 아니라, 성장의 결과가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일류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67만 평택시민 모두의 시장으로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택은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니라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자 공직자로 일해 온 삶의 터전"이라며 "지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행정의 답은 시민의 불편과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을 금같이 여기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를 시장이 된 이후에도 이어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시정 운영을 위한 5대 핵심 비전으로 △아이들이 꿈꾸는 교육도시 △미래산업 생태계와 따뜻한 경제 순환 구축 △평택다운 문화와 쉼이 있는 생태도시 △3개 권역(남·북·서부) 및 도농 균형발전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 등을 제시했다.
특히 경제 분야와 관련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되 바이오, 방위사업 등 미래 산업 생태계를 준비하겠다"며 "평택항을 국제 물류 거점으로 키우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살려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남부·북부·서부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고 구도심과 신도심, 농촌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생활SOC 확충과 교통망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행정의 품격은 시민의 불편을 얼마나 신속하고 책임 있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시장실의 문턱은 낮추고 정책의 시작과 과정, 결과 모두가 시민을 향하도록 하겠다. 말보다 실천으로, 구호보다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원용 평택시장은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정통 행정 전문가'다.
경기도 농업정책국장과 기획조정실장, 평택시 부시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1급)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앞서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59.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시장에 당선됐다.
/평택=임정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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