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관광공사가 답답한 사무실 밖으로 나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연과 도심을 오가며 일할 수 있는 새로 선정된 워케이션 장소 6곳을 소개하고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컬처패스 쿠폰을 활용하면 지역 관광지와 문화시설, 카페 등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경기 컬처패스 앱에서 9월 중 오픈 예정인 쿠폰을 내려받은 뒤 워케이션 운영사(더휴일)를 통해 오는 11월 20일까지 사용하면 1인당 1회에 한해 3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남한강의 여유를 품은 양평 블룸비스타호텔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한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은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지만,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도심과는 전혀 다른 여유를 선사한다.
객실과 라운지 곳곳에서는 남한강의 잔잔한 물결과 사계절 변화하는 산세를 감상할 수 있어, 업무 중 잠시 시선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휴식이 된다.
이 호텔의 강점은 뛰어난 워케이션 인프라다.
대규모 콘퍼런스 룸과 다양한 규모의 미팅룸을 완비해 개인 워케이션은 물론 기업 단위의 워크숍과 소규모 세미나를 진행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업무가 끝난 뒤 호텔 주변 산책로나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걷다 보면, 넓은 로비와 공용 공간이 그러하듯 업무와 휴식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허물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투숙객은 양평의 수상레저와 패러글라이딩을 비롯해 여주 등 인근 지역의 제휴 관광시설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책과 예술이 머무는 고요한 파주 모티프원&프레농
헤이리 예술마을에 자리한 ‘모티프원’은 2005년 설립된 이래 세계 90여 개 나라 4만여 명의 여행자들이 찾은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이자 북스테이 명소다.
사진작가 이안수 작가에 이어 배우 이나리가 운영을 맡고 있는 이곳은, 방문하는 예술가들이 생애 최고의 작업을 이뤄낼 영감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삶의 제1동기’라는 이름을 지녔다.
모티프원의 시그니처 공간인 '서재'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수만 권의 책으로 둘러싸여 있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속세와는 다른 차원의 고요함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곳곳에 놓인 예술 작품과 조용한 정원을 거닐다 보면, 단순한 숙박을 넘어 머무는 시간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헤이리 예술마을의 갤러리, 카페, 식당들은 월요일과 화요일에 휴무인 경우가 많으니 식사할 곳을 미리 알아두거나 간단한 먹거리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웰니스와 업무가 만난 의정부 아일랜드캐슬호텔
경기 북부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인 의정부 초입에 자리한 아일랜드캐슬호텔은 대규모 워터파크와 스파 시설을 갖춘 복합 리조트형 워케이션 공간이다.
호텔 내에는 소규모 회의가 가능한 공간과 비즈니스 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개인 업무는 물론 협업을 위한 단기 출장지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온천수를 활용한 바데풀, 사우나, 찜질방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낮에는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업무에 집중하고, 저녁에는 스파로 피로를 풀거나 가까운 부용천 산책로를 걸으며 하루를 차분히 정리하기 좋다.
워케이션 이용객에게는 사우나 이용권이 제공된다.
사우나, 찜질방 등 부대시설의 운영시간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의 기준 '수원 홈즈스테이'
수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홈즈스테이는 호텔의 편의성과 레지던스의 실용성을 영리하게 결합한 코리빙(Co-living) 콘셉트의 숙소다.
단기 투숙은 물론, 일주일 이상 머무는 장기 워케이션 여행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한 객실 구성과 안정적인 업무 환경이 돋보인다.
공용 공간에서는 다른 여행자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어 장기 체류에 활력과 즐거움을 더한다.
숙소 밖으로 나서면 수원화성과 행궁동, 광교호수공원 등 대표 관광지가 여행자들을 반긴다.
퇴근 후 성곽길을 산책하거나 행리단길의 감성 카페를 탐방하기 좋다. 은은한 야간 조명이 켜진 수원화성 성곽길을 걷는 시간은 홈즈스테이 워케이션의 백미로 꼽힌다..
2층 소셜라운지 내 공유 주방에는 냉장고, 인덕션, 에어프라이어가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다.
◇3,500평 정원에서의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정원과 숲을 품은 힐링형 숙소다.
이곳의 상징은 단연 약 3,500평 규모로 조성된 유럽풍 테마 가든이다.
객실의 넓은 창 너머로는 초록빛 잔디와 화사한 꽃들이 그림처럼 펼쳐지며, 귓가를 간질이는 정원 분수의 물소리가 복잡했던 머릿속을 맑게 비워준다.
글라스하우스와 야외 벤치가 곳곳에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아침 햇살을 맞거나, 녹음 가득한 풍경을 배경으로 노트북을 펴고 자연 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레스토랑 ‘세상의 모든 아침’과 다이닝 공간 ‘티하우스에덴’에서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책과 휴식이 공존하는 에덴라이브러리는 조용히 독서와 업무를 병행하기 좋아 워케이션 여행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호텔 내 레스토랑인 ’세상의 모든 아침‘과 ’티하우스에덴‘ 이용 시 투숙객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서해 붉은 노을과 함께하는 시흥 웨이브엠
새로운 해양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른 시흥 거북섬에 자리한 웨이브엠은 서해 바다와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양 리조트형 호텔이다.
탁 트인 바다와 역동적인 레저, 그리고 달콤한 휴식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어 이색적인 워케이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타이핑을 멈추고 고개를 들면 세계 최대 규모 인공 서핑장 풍경과 드넓은 서해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깊은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
해질 무렵 서해 특유의 짙고 붉은 노을이 바다 위로 번지는 장관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준다.
오전에는 일렁이는 물결을 바라보며 기분 좋게 일하고, 저녁에는 노을빛 아래 거북섬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퇴근의 기쁨을 누려보자.
투숙객에게는 인근 서해랑 케이블카 탑승과 요트·보트 체험 등 해양 관광 콘텐츠 이용 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수원=김정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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