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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2249억대 과천 하수처리장 수주…환경 플랜트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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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 준공 목표…상부공간, 공원·편의시설 조성
공촌하수처리장 이은 쾌거…환경플랜트 실적 축적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금호건설이 경기 과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수주하며 환경 플랜트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청라국제도시 공촌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수주에 이은 성과다. 회사는 환경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환경 플랜트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과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이번 사업은 과천시 과천동 일대 노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과천 공공주택지구와 과천주암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하수처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시설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금호건설은 지분 40%를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하며 태영건설, 코오롱글로벌, 환경에너지솔루션, 우호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공사비는 2249억원 규모이며 준공 목표는 2031년이다.

사업 완료시 하루 6만1000t 규모 하수처리시설과 30t 규모 분뇨전처리시설, 75t 규모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이 들어선다.

핵심은 주민 친화형 인프라 구축이다. 악취유발 원인인 기존시설은 모두 지하로 내리고 지상 상부공간에는 공원과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해 혐오시설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하·폐수처리시설과 정수시설 등 다양한 환경 인프라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최근 환경분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수처리 기술고도화와 현장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흐름에 맞춰 친환경 수처리기술과 바이오가스 등 자원순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외형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 달성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환경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환경사업부문에서 축적한 독보적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친환경 인프라 수주공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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