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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니 니켈 투자로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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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심광물 의존 탈피…총 6.5만톤 니켈 수급권 확보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1조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에코프로 그룹은 "인도네시아 IGIP 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BNSI 제련소 지분 39%를 인수한 것은 우리나라 전기차 밸류체인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1일 밝혔다.

에코프로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 전경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는 중국이 완성차-배터리 셀-배터리 소재-핵심광물로 연결되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전기차 밸류체인의 맨 하단인 핵심광물을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대주주 참여를 통해 니켈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원재료부터 양극재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확대를 통해 삼원계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조달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삼원계 배터리 원가에서 니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원재료 내재화를 통해 양극재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로 에코프로는 기존 2만 9000톤에 더해 3만 6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추가 확보하면서 총 6만 5000톤 규모의 니켈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니켈부터 전구체, 양극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0년 포항에 리튬 가공·전구체·양극재·재활용을 연계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 니켈 제련소 투자로 원재료 확보까지 내재화하면서 공급망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중장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도시광산과 자연광산을 결합해 2030년에는 에코프로의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될 것” 이라며 ”양극재 제조만 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인니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수익성 향상을 갖출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BNSI 니켈 제련소 대주주 참여를 발표하며, 투자 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 1조 2000억원 가운데 9150억원은 BNSI 지분 확보와 헝가리 법인 잔여 투자에, 1350억원은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에, 15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이한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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