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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회의 내용 PPT 생성부터 AI 영상까지 척척⋯두 자릿수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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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립 15주년⋯회의나 채팅 대화를 실제 결과물로 만드는 '줌메이트' 시연 등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이 대화를 실제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직원 경험(EX)과 고객 경험(CX)을 모두 고도화할 것이다"

30일 서울 용산구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채곤 줌 한국 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줌코리아]
30일 서울 용산구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채곤 줌 한국 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줌코리아]

30일 서울 용산구 호프만에이전시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채곤 줌 한국 지사장은 회사의 성장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줌은 화상 회의, 음성 통화, 채팅 등을 지원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협업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줌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2~4월)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2억4000만 달러(약 1조9200억원)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매출은 전년 대비 6% 늘었다. 한국 법인은 2023년 초 설립했다.

김 지사장은 "시중에 많은 솔루션이 있지만 줌은 실시간으로 음성·영상을 다루는 것을 가장 잘하는 회사"라며 "기존에는 소통이나 정보 공유를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일하고 소통하는 방식 전반에 걸쳐 조직이 대화를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줌은 한국에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을 사례로 제시했다. 김 지사장은 "대한항공은 수년 전 줌폰(업무용 음성 통화)을 도입해 효율적으로 활용 중이며 이를 통해 전체 통신 비용도 20% 절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줌은 이달 초 회의나 채팅 대화를 실제 업무 결과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줌메이트'를 선보였다. 오인호 줌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 전무는 '줌메이트'를 활용해 업무 과정에서 실제 결과물을 만드는 사례를 시연했다. 20분간 한 직원과 대화한 내용으로 수 분 만에 프레젠테이션(PPT) 장표를 만들고 이 자료에 기반해 AI로 자신이 실제 발표하는 듯한 모습의 영상까지 만들 수 있다.

기업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강조했다. 오 전무는 "줌의 '노드'(줌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클라우드가 아닌 기업의 사내 데이터센터에서 호스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를 활용하면 고객의 데이터센터에서 음성이나 영상 데이터가 처리될 수 있다"며 "이런 데이터를 문자(텍스트)로 전환한 내용 역시 클라우드가 아닌 사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점도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의나 채팅에서의 대화처럼, 구조화가 잘 안된 데이터도 줌의 AI가 잘 정리해 실제 결과물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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