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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재신임…"DS 분리교섭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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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찬성 87.5%…투표율 70.8%
"7월부터 과반노조 회복…근로자대표 지위 확보"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가 최승호 위원장 재신임안을 가결했다.

최 위원장은 30일 재신임 결과 발표 후 입장문을 내고 "노동위원회 교섭단위 분리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DS)부문 교섭을 추진하겠다"며 "분리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초기업노조 단독 교섭으로 DS부문에 더 나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여명구 삼성전자 부사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이 지난 5월 20일 밤 10시 30분경 수원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성과급 제도 개편 관련 합의에 이른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왼쪽부터) 여명구 삼성전자 부사장,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이 지난 5월 20일 밤 10시 30분경 수원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성과급 제도 개편 관련 합의에 이른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이어 "DS 정책위원회를 출범시켜 사업부별 목소리가 교섭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과반 노조를 추구하는 동시에 노사협의회를 장악해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보하고, 7월부터 바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2026년 4차 총회' 전자투표에서 재신임안은 선거인 5만4165명 가운데 3만8336명이 참여해 투표율 70.8%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만3550명이 찬성해 찬성률 87.5%로 재신임안이 가결됐다. 규약 개정안도 찬성률 93.2%(3만5719명)로 통과됐다.

이번 재신임은 올해 임금협상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최 위원장이 직접 신임 여부를 조합원 투표에 부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초기업노조를 포함한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와 평균 6.2% 임금 인상,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그러나 성과급 배분 등을 둘러싼 조합원 불만이 이어지면서 조합원 이탈이 발생했고, 한때 7만6000명을 넘겼던 조합원 수는 최근 5만5000명대로 줄며 과반노조 지위를 상실했다.

초기업노조는 향후 DS부문 분리교섭 추진과 조직 재정비를 통해 반도체 사업부 중심의 교섭력을 강화하고 과반노조 지위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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