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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롯데 식품사 합작법인 출범⋯'오너 3세' 신유열 의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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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원롯데 전략' 결실⋯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등 협력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가 내달 싱가포르에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 계열사의 합작법인을 출범한다. 신동빈 회장이 추진해온 '한일 원롯데' 전략의 성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한 합작법인 사무실 개소식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 진영동 싱가포르JV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이시구로 일본 롯데제과 글로벌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지난 5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한 합작법인 사무실 개소식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 진영동 싱가포르JV 대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이시구로 일본 롯데제과 글로벌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3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는 양사 이사회 의결과 관계국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마쳤다. 신규 법인은 한일 롯데 식품사의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고 경영관리와 의사결정 체계를 일원화한다.

신 회장은 정기적으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양사는 원재료 확보 및 공동 마케팅, 제품 교차 판매 등 협업 영역을 넓혀왔다.

신규 합작법인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생산·판매 과정 효율화 △공동 연구개발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신제품 출시, 성장 잠재력 높은 신규 시장으로의 전략적 진출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아 양국 식품사의 시너지 창출과 해외 사업 전략을 이끈다.

롯데의 이번 결단은 아시아 시장에서 생산·물류·마케팅을 통째로 일원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 법인 설립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 회장의 아들이자 오너3세인 신 실장이 전면에 나서 그룹의 의지를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일 롯데 식품의 아시아 사업 역량을 하나로 모으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집해 메가 브랜드를 함께 육성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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