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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與 적통 논쟁에 "제 입으로 적통의 '적'도 꺼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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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적인 논쟁 하지 말자…네 분 대통령 역사 계승하자는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6.24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6.2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당 적통 논쟁과 관련해 "내 입으로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 없다"고 반박했다.

정 전 대표는 30일 오전 페이스북에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했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했고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했다. 이재명 대통령과는 동지이자 전우라고 말했을 뿐이다. 뭐가 문제 되느냐"며 "소모적인 적통 논쟁하지 말자"고 말했다.

그는 "제 입으로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이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 위대한 대통령 누구의 적통이라고 주장한 적도 없다"면서 "퇴임의 변에서 밝혔듯이 네 분 대통령의 역사를 계승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입으로 말하지도 않은 것을 상상하고 비틀어서 '적통이네 아니네'하는 언론의 프레임에 맞장구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저는 그냥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동지이자 전우로 남고 싶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친청(친정청래)계 한민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누가 적통이라는 표현을 썼냐,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활짝 꽃피우자는 말을 어떻게 누가 '적통이다'라는 주장으로 연결하시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송영길 의원을 향해 "전당대회의 시작을 퇴행적 모습으로 만들지 말라. 우리 안에 적대와 편 가르기가 무슨 도움이 되냐"면서 "오직 민주개혁진영의 지상과제인 이재명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일에 함께해 주시기를 정중하게 권유 드린다"고 당부했다.

송 의원은 전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정 전 대표는 완전히 노 전 대통령과 등을 져서 장례식에 참석도 못 했다"며 "아마 (다른 당권주자인) 김민석 총리를 공격하려고 노무현 적통 이런 걸 따지면 다른 분은 몰라도 적어도 정 후보는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후 정 전 대표가 허위사실이라며 사과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23 당일 정청래 의원을 본 기억이 없어서 장례식에도 참석도 못했다는 말을 했다"며 "정 의원 인터뷰를 보니 중국에 계셔서 당일 참석을 못하고 다음날 참석했다고 해 제 발언을 정정하겠다. 사과한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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