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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내달 2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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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탑승 시위도 진행키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지난해 4월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이던 중 이를 저지하던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와 충돌하며 넘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지난해 4월 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이던 중 이를 저지하던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와 충돌하며 넘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약 6개월 동안 잠정 중단했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

전장연은 30일 내달 2일 오전 8시 시청역 1호선 서울역 방면 승강장에서 '69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시위 유보 제안을 수용해 지난 1월 2일을 마지막으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잠정 중단했었다.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끊임없이 폄하하고 왜곡하고 있으며, 400명의 중증장애인 해고 노동자들에 대한 복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시위를 재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은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해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과 탈시설 장애인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한 사업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임 중이었던 지난 2020년 시행됐으나,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중인 2024년 폐지됐다.

앞서 전장연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이었던 지난달 12일에도 권리중심 일자리 복원을 요구하면서 오 시장(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차량을 가로막으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권리 중심 일자리는 지하철 멈춤 투쟁 등 불법 행위에 장애인을 동원하는 것으로, 이는 분명한 범법 행위"라며 "시위나 농성 등 불법 행위에 참여하는 장애인에게 일당을 지급하는 형식의 권리중심 일자리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장연은 내달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혜화로터리에서 출근길 버스 탑승 시위도 진행할 예정이다. 버스 탑승 시위는 지난 2일 버스 저지 시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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