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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버려진 장애인 이동권 편의, 당선인 말 한마디로 해결(?)"…오산시 이중적 행정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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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사진=오산시]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그동안 잊고 있던 장애인 이동권 편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구도심 인도 대부분이 제대로 된 인도 폭을 확보치 않아, 장애인과 고령자 등이 이용하는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보행보조용 의자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30일 아이뉴스 24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 보도의 총 연장은 324㎞로 정비사업에는 매년 3억원 이상의 세금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마저 인도 정비사업은커녕 보도 침하에 따른 평탄화 작업에 그쳐 장애인들의 불편은 이어져 왔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은 장애인들의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인도 정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고, 시는 급하게 우선 문제가 된 구간에 대해 인도 위 시설물 철거 및 이동을 위한 부서간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 휠체어를 탄 오산지역 한 장애인이 장애물로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김장중 기자]

곧 KT 오산지사와도 협의를 진행해 건물 외벽을 철거, 인도 폭을 넓혀나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최유병 오산시 도로과장은 “시장 당선인의 뜻에 맞혀 관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대적 점검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우선적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큰 지점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정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관내 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수년간 묵혀왔던 우리의 민원이 새로운 시장 당선인의 말 한마디로 행정이 뒤바뀐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면서 “오산시는 수장의 뜻보다는 시민의 편의를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나가는 제대로 된 행정의 참모습을 보여졌으면 한다”고 했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세부적 계획까지 공약에도 담고 있으니, 오산시 전체가 장애인과 함께하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김장중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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