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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안양천 물결정원, 체류형 정원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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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조성·사계절 수목·초화류 심어…시 정원 정책·관리 인력 직접 참여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광명시 안양천 물결정원이 걷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시는 안양천변 철산동 608에 있는 물결정원(412㎡)을 다양한 식물과 산책 동선을 갖춘 체류형 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천 물결정원 전경. [사진=광명시]

이번 사업으로 수목과 초화류만 있던 공간이 정원 속을 걸으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자갈로 산책로를 만들고 백리향, 안개나무, 떡갈잎수국, 꿩의다리, 병꽃나무, 톱풀, 노루오줌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정원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반적인 공공정원 조성 방식과 차별화했다.

통상 공공정원은 설계와 시공을 외부 전문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지만 시는 시 자체 전문 인력이 정원의 구상부터 식재, 조성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시가 정원도시 정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채용한 ‘정원도시정책관’의 총괄 아래 정원전문관리원 12명이 사업을 추진했다.

안양천 물결정원의 구상, 식재, 조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광명시 정원도시정책관과 정원전문관리원들. [사진=광명시]

정원전문관리원 가운데 4명은 시가 양성한 시민정원사다.

이들은 시민으로서 안양천을 이용하며 체감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 활용 방식과 이용 동선을 제안하는 등 정원 조성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잔여 토양을 활용하고 기존 정원에 식재돼 있던 수목과 초화류를 최대한 재사용하는 등 자원순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성도 높였다.

박승원 시장은 “진정한 정원도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함께 가꾸고 완성해 가는 것”이라며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리고 휴식할 수 있도록 도시 곳곳에 정원이 숨 쉬는 정원도시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정재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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