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현대자동차가 30일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을 하루 앞둔 29일 노동조합에 교섭 재개를 공식 요청했다.
![현대차 울산 공장 입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52ceae8069bb7.jpg)
29일 현대차 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최영일 현대차 대표는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중단된 올해 임금협상을 재개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에 이어 올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상황 속 교섭을 재개해 생산에 집중하자는 취지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종철 현대차 노조지부장은 조합원 노고에 대한 정당한 성과 배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 울산 공장 입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8fe8d6cdf7fe3.jpg)
현대차 노사는 올해 상견례 이후 11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올해 월 기본급 14만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및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상황이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노조는 지난 12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으며, 중앙노동위원회도 노사의 의견 차가 크다며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지난 24일 진행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3만9668명 중 3만7348명이 참여해 찬성 3만4371표(86.65%), 반대 2977표, 기권 2320표로 파업이 가결됐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에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나서는 한편 오는 30일 쟁의대책위원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길모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