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재정혁신TF를 가동키로 했다.
추 당선인은 29일 경기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종합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종합보고회는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추 당선인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경기준비위는 도민과의 약속을 도정의 실행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그동안 끊임없이 토론했다"며 "민선9기 핵심정책 제안을 '추추열차'에 실어 추미애 당선인께 전달하고, 기차가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책제안서에는 모두 120개의 과제가 담겨 있다.
116회에 걸친 업무보고와 277회의 내부점검, 151건 간담회·현장방문 등을 거친 결과물로, 그동안의 토론과 현장방문 등을 통해 도출한 분과별 성과들이 담겨 있다.
특히 제안서에는 지난 26일까지 운영한 '당선인에게 바란다' 코너에 올라온 도민들의 제안이 담겨 있다.
모두 3,020건의 도민제안이 올라왔는데, 84.1%인 2,541건은 교통과 건설, 환경이었다.
우선 도정의 원칙인 '공정'에는 40개 제안이 담겨 있다.
△지방노동감독관 도입 △3기 신도시 주택공급 확대 △AI원트톱공정신문고 구축 △돌봄기준선 마련 △수도권 원패스 도입 △일산대교 출퇴근 통행료 무료화 △경기햇빛마을 확산 등을 담고 있다.
도정의 실력을 뜻하는 '혁신'에는 (가칭)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과 8종 중첩규제 개선, 도지사 직속 AI수석 신설 등 40개 정책제안이 담겼다.
특히 K-반도체 클러스터 생태계 완성은 물론 반도체기술원과 대학원을 유치하고, 반도체 전략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팹리스 200개를 육성하는 제안도 담겨 있다.
경기도정의 방향을 의미하는 40개 정책제안을 담고 있는 '포용'은 수도권 행정협의회 활성화를 필두로, DMZ 생태평화관광 클러스터 구축과 AI기반 장앤콜택시 통합시스템 구축, G-Care 구축, 출퇴근 '경기편하G버스' 확대, 경기컬처패스 청년지원 확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추 당선인은 "도민의 삶을 바꿀 좋은 정책은 차고 넘쳤지만 그것을 받쳐줄 재정 사정이 결코 넉넉치가 않다"며 "보여주기식 사업은 과감히 덜어내고 민생 안전 돌봄과 일자리처럼 도민의 삶을 떠받치는 곳에 재원이 먼저 나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주목하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도 도민 장바구니는 가볍다"며 "재정 TF는 경기도의 저력을 도민 한분 한분이 손에 쥘 수 있는 변화로 바꿔낵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넉닉치 않은 살림살이에 돈은 없어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준비를 위한 TF를 가동하겠다"며 "절약한 돈으로 투자재원을 마련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곳에 투자재원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정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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