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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치복합문화센터, 정주 거점시설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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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구내식당·기숙사 등 갖춘 복합공간으로 안착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최근 지방 산업단지는 단순히 공장을 짓는 공간을 넘어 근로자가 생활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층과 숙련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복지와 주거, 문화시설이 기업 입지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전북 남원시가 조성한 광치복합문화센터가 산업단지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남원 광치복합문화센터 전경. 근로자 복지와 주거를 지원하는 산업단지 복합 생활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남원시]

남원시는 광치1·2농공단지 근로자의 문화·복지·편의·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조성한 광치복합문화센터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복합 생활공간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광치동 일원에 센터를 조성했다. 연면적 1,894㎡ 규모로 복합문화동과 기숙사동으로 구성됐다.

복합문화동에는 북카페와 평생학습실, 상담실, 코인세탁실, 다목적홀,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서 근로자들이 퇴근 후 여가와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숙사동에는 구내식당과 편의점, 기숙사 12실이 마련됐다. 기숙사는 광치1·2농공단지뿐 아니라 사매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운영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문을 연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15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기숙사도 현재 7실이 운영 중이다. 특히 일터와 가까운 주거공간이 마련되면서 관외 근로자와 청년 근로자의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단순히 근로복지 향상에 그치지 않는다. 산업단지의 생활 인프라 확충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신규 투자 유치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입주를 검토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시설뿐 아니라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남원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복합문화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운영은 산업1단지협의회가 맡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협의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까지 3년간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시설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센터 부지 내 노후시설을 리모델링해 휴게·편의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관련 공모사업도 발굴해 근로자를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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