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민선 9기 전북 전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인 ‘시민주권 열린 전주 위원회’(위원장 안국찬 전 전북대학교 부총장)는 민선 9기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를 위한 로드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중간 점검에 나섰다.
위원회는 29일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조지훈 당선인과 토론 방식의 ‘중간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그동안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 및 추진 전략을 밀도 있게 점검하기 위함이다.

위원회는 △시정혁신 분과 △경제·산업 분과 △문화·예술 분과 △돌봄·복지 분과 △도시·환경 분과 등 5개 분과, △재정혁신도시 전주 특위 △기업친화도시 전주 특위 △세계영화도시 전주 특위 등 3개 특위로 꾸려졌다.
지난 9일 출범한 뒤 당초 88개 공약에서 신규까지 더해 총 100개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비전과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안 마련에 집중해 왔다.
이를 위해 매일 위원장 주재로 분과장 회의 및 실무지원단 회의를 진행했으며, 기존 추진사업에 대한 검토 또한 필요한 만큼 시정혁신 분과 13회, 경제산업 16회 등 총 95회 업무보고가 이뤄졌다.
또, 소상공인, 장애인 단체 등과 간담회 총 6회, 현장 방문 5회 등도 실시,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초청 특강도 진행했다.
여기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열린 전주 소통공간’을 지난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분과·특위별로는 우선, 시정혁신분과는 ‘전주시민주권’ 시대를 열고자 시민주권을 실천하기 위한 시민청 및 고충처리위원회 신설, 전주형 기본사회 프로젝트, 전주시의 미래경쟁력 컨트롤 타워로써 인구전략위원회 등 총 8개 주요 공약을 점검했다.
경제·산업 분과는 24개 공약을 점검, 무엇보다 피지컬 AI 특별도시 실현을 위한 피지컬 AI 산업 육성 전략 마련에 집중했다. 또, 연기금 특화 금융산업, 공공기관 노동책임권한 노동이사제, 플랫폼 감정 노동자 보호, 신중년 고용 전환 집중 지원 등도 논의됐다.
문화·예술 분과는 전주만의 대서사를 콘텐츠·산업·세계적 브랜드로 키워,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과 체류 관광을 높임으로써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를 만들기 위해 12개 공약을 집중 검토했다.
시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돌봄·복지 분과는 출생부터 생애 말기까지, 단 한 사람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 복지를 시혜가 아닌 시민의 당연한 권리로 확충하고자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전주 아이꿈 수당, 산후조리원 지원 등의 공약에 무게를 뒀다.
도시·환경 분과는 21개 공약의 실행력을 갖추는 데 집중, 열린시민광장 조성, 전주천·삼천 생태누리길 조성, 어린이공원의 고령친화 세대공존형 공원 리모델링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어, 재정혁신 특위의 경우 전주시의 가장 큰 문제인 재정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3회 추경안 재원대책의 원칙을 수립하고, 전주시가 실질적으로 감당해야 할 부채 관리 방안의 포석을 놓는 데 집중했다.
기업친화도시 특위는 기존의 기업 지원 정책부터 점검하고, 기업친화도시 전주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은 물론,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영화도시 특위는 영화문화의 자산을 시민의 삶과 창작, 콘텐츠 산업으로 연결하여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 아래, ‘영화·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종합 계획’ 마련에 공을 들였다.
5개 분과 3개 특위는 이번 중간 점검 회의 이후 공약 관련 현장 활동을 펼쳐 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그동안 구체화한 계획을 수정·보완, 완성도 높은 민선 9기 로드맵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안국찬 위원장은 “시정 혁신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서로 조율하며 자유롭게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사실, 재정이라는 큰 난제를 만나다 보니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매 순간 고심의 고심을 거듭해 왔다”며 “열린 시정을 통해 시민주권을 실현하고,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금도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완성도 높은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전북=김양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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