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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AI시대에도 '사람중심'"···글로벌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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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유엔 중소기업의날 국제포럼' 기조연설

[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AI시대에도 기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그 성과를 사회와 나누는 책임이 필요하다."

2026 유엔 중소기업의 날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강병중 회장 [사진=넥센]
2026 유엔 중소기업의 날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강병중 회장 [사진=넥센]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2026 유엔 중소기업의 날 국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K-기업가 정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인간 중심 이니셔티브와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강 회장은 "한국의 K-기업가정신이 재산을 사익의 축적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의 수단으로 바라보았으며, 인재육성과 사업보국의 전통 위에서 발전해왔다"며 "사람중심 K-기업가정신이 AI 시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포용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형 기업가정신의 핵심 가치로 '심청사달(心淸事達)'을 소개했다.

심청사달은 '마음을 맑게 하여 일을 바르게 이룬다'는 뜻으로, 강 회장은 욕심을 비우고 사람의 말을 경청하며 새로운 배움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기업 혁신과 미래기회 포착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비움의 경영'으로 실천해 왔다.

2026 유엔 중소기업의 날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강병중 회장 [사진=넥센]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 [사진=넥센타이어]

또한 '월석(月石)' 정신을 통해 미래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보며 '원대한 꿈을 갖자'는 의미로 스스로 월석이라는 호를 지었다.

월석은 불가능해 보이는 미래에 도전하는 기업가적 의지의 상징이며, 넥센(NEXEN)이라는 사명 역시 'Next Century'라는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강 회장은 "월석은 꿈이었고, 심청사달은 그 꿈을 실현하는 방법이었으며, 사람중심 K-기업가정신은 그 꿈이 향하는 방향이었다"며 "한국형 K-기업가정신이 AI 시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길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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