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과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의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5일 2호선 문양차량기지와 역사 일원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면서 재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안전본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먼저 문양차량기지 내 급경사지와 인공 비탈면 13곳을 차례로 둘러보며 시설물 안전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단은 배수시설과 낙석방지시설, 비탈면 보강시설의 이상 여부를 비롯해 비탈면 균열과 침하, 세굴(빗물 등에 의해 지반이 깎이는 현상), 배부름(비탈면이 불룩하게 돌출되는 현상), 지하수 용출 여부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최근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낙석 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유사한 사고가 도시철도 운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점검단은 2호선 역사로 이동해 시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의 냉방 상태와 이용 환경, 안내체계 등을 확인하며 이용객 불편 사항도 함께 점검했다.

공사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된 보완 사항은 즉시 관련 부서에 통보해 신속한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우기와 혹서기 동안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철섭 대구교통공사 경영안전본부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와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기 전 방재시설을 빈틈없이 정비하고 혹서기 대응 대책도 철저히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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