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CJ제일제당이 롯데케미칼과 손잡고 차세대 식품 패키징 소재 개발에 나선다. 냉동식품과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커지면서 냉동 보관, 장거리 유통, 전자레인지 조리까지 견딜 수 있는 포장 기술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행보다.
![25일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에릭 소기엔토 CJ제일제당 글로벌패키징담당 경영리더(오른쪽)와 이현섭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R&D 본부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https://image.inews24.com/v1/008dc5c4b2be41.jpg)
CJ제일제당은 롯데케미칼과 '고기능 신규 패키징 소재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CJ제일제당의 식품 패키징 R&D 역량과 롯데케미칼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실사용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패키징 소재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지난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에릭 소기엔토 CJ제일제당 글로벌패키징담당 경영리더와 이현섭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R&D본부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원료 설계 등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극저온 냉동 물류 환경과 고온 조리 환경에 적합한 신규 패키징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냉동 보관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포장 손상 위험을 낮추고, 전자레인지 조리에도 적합한 소재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식품업계에서는 제품 품질 못지않게 포장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냉동식품은 보관·운송 과정에서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고, 소비 단계에서는 전자레인지 등 고온 조리 환경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포장재의 내한성이나 내열성이 부족하면 파손, 변형, 내용물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CJ제일제당과 롯데케미칼은 내한성·내열성 등 열적·물리적 특성을 강화해 내용물 보호 성능은 물론 소비자 사용 편의성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식품 기업과 소재 기업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는 만큼 실제 제품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소재 기업과 식품 브랜드가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하며 실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패키징 솔루션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패키징 소재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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