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저전력 반도체 기술과 친환경 경영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
삼성전자는 AI 확산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저전력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속경영보고서 2026 표지.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adda23a7fe4e7d.jpg)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이전 세대보다 전력 효율을 높인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와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1763 등을 적기에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HBM과 서버용 SSD의 에너지 효율을 각각 2.5배, 4배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오는 203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난해 말 기준 전력 사용량의 94.8%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냉장고와 갤럭시 S 시리즈 등 주요 제품의 소비전력은 2019년 대비 평균 34.4% 줄였다. 사업장에서는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활동을 통해 약 24만톤의 수자원을 복원했고, 글로벌 제조사업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공급망 ESG 관리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제3자 ESG 검증 대상을 1차 협력사 122개, 2차 협력사 39개로 확대했으며, '삼성 청년 SW·AI 아카데미(SSAFY)'와 '삼성희망디딤돌'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과 자립준비청년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국내 퇴직률이 처음 담겼다. 지난해 국내 퇴직률은 2.5%로 집계됐다. 전체 퇴직률은 8.6%로 전년(10.1%)보다 낮아졌으며, 해외 퇴직률도 17.0%에서 14.2%로 감소했다. 반면 국내 퇴직률은 2.1%에서 2.5%로 소폭 상승했다.
임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25만9149명으로 전년(26만2647명)보다 줄었다. 국내 임직원은 12만4564명, 해외는 13만4585명이었다. 직군별로는 개발 인력이 8만9150명으로 소폭 늘어난 반면 제조 인력은 10만2512명으로 감소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에너지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저전력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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