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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개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모두 적합…개장 전 안전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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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환경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실시한 사전 조사에서 수질은 물론 백사장 모래의 중금속 농도까지 모두 법정 기준을 충족해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지역 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 전 수질과 백사장 모래에 대한 환경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환경 기준을 만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해운대, 송정, 광안리, 송도, 다대포 동·서측, 일광, 임랑 등 8개 해수욕장 30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백사장 길이가 1㎞ 이상인 해운대·송정·광안리는 각각 5개 지점, 나머지 해수욕장은 3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질은 장구균과 대장균 항목을 조사했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장구균 0~5MPN/100mL, 대장균 0~20MPN/100mL로 기준을 충족했다. 내달 1일 개장하는 다대포 동·서측, 송도, 광안리, 일광, 임랑 해수욕장도 장구균 0~16MPN/100mL, 대장균 0~292MPN/100mL를 기록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백사장 모래에서는 카드뮴, 비소, 납,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을 조사했다. 카드뮴은 0.33~1.37mg/kg, 비소는 2.89~5.30mg/kg, 납은 3.9~14.7mg/kg으로 모두 환경안전 관리기준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수은과 6가크롬은 조사 대상 8개 해수욕장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부산시와 관할 구·군에 제공했으며, 연구원 환경정보와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또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도 수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름철 집중호우 이후에는 외부 오염물질 유입으로 수질이 일시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강우 직후에는 입욕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연구원은 당부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기간에도 수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면서 “특히 많은 비가 내린 직후에는 수질 변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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