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개별 기관이 관리하는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통합·연계해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현재 비급여 진료비 정보 제공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비급여 정보포털'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누리집 비급여 진료비 정보'로 이원화하고 있어, 소비자의 접근 편의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비급여 정보의 제공 주체와 내용이 흩어져 있어, 소비자는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렵다. 의료기관을 비교·선택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어 실제 활용성이 낮다.
건강보험공단 비급여 정보 포털에서는 대부분의 비급여 항목을 조회할 수 있지만, 지역 단위 통곗값만 제공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별 가격은 제공하지만, 공개 항목이 제한적이다.
이 연구원은 "소비자가 특정 비급여 항목을 검색하면 △해당 항목의 정의 △의료기관별 가격 △지역별 가격 분포 △안전성·효과성 △관련 질환·수술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가 사용하는 병원 예약·접수·실손 청구 앱과 연계해 가격 정보가 실제 의료 이용 과정에 전달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실손보험의 비급여 할인·할증 제도와도 연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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