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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엔 쉬어갑니다"⋯롯데건설, 현장 온열질환 예방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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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근 대표, 오산 현장 방문…600여 근로자에 폭염 대응물품 직접 전달
체감온도 33도 넘으면 '2시간마다 20분 휴식'…38도엔 옥외작업 전면중단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롯데건설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들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 25일 경기도 오산시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현장을 찾아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 대표는 현장근로자 600여명에게 팥빙수와 이온음료, 쿨토시, 안면 마스크, 햇빛 가리개 등 혹서기 용품이 담긴 키트를 직접 전달하며 격려했다.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한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주제로 한 '플링코 게임'을 통해 근로자들이 자연스럽게 폭염대응 요령을 익히도록 유도하고 냉각용품과 음료 등을 지원했다.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앞줄 오른쪽 두 번째)와 임원진이 지난 25일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을 챙기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앞줄 오른쪽 두 번째)와 임원진이 지난 25일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을 챙기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현장 체감온도에 따라 4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해 가동중이다. 체감온도가 31도를 넘어서면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33도이상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2시간마다 20분씩 의무 휴식시간을 부여한다.

폭염경보 기준인 35도이상 격상시에는 온열질환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을 제한하고 최고단계인 38도이상 폭염중대경보령이 내리면 긴급작업을 제외한 모든 옥외작업을 즉시 중단하도록 규정했다.

현장 보건관리 인프라도 확충했다. 에어컨 등 냉방시설과 제빙기, 식수설비를 갖춘 휴게시설을 상시 운영한다. 근로자 개인에게는 냉수와 이온분말, 보냉장구를 수시로 지급하고 있다.

실효성 있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적 장치도 다잡았다. 롯데건설은 주 1회 '보건데이'를 지정해 현장별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이상이나 위험을 느낄 경우 즉시 작업을 멈출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겨울철 혹한기 특별점검에 이어 여름철 혹서기 매뉴얼을 현장에 안착시키며 계절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현장을 지키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며 "지속적인 캠페인과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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