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경산사랑(愛)카드'의 보유 한도를 대폭 낮추고 지역 내 소비 촉진에 나선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오는 7월 1일부터 경산사랑(愛)카드의 1인당 보유 한도를 기존 1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충전만 해놓고 사용하지 않는 대기성 자금이 늘어나고, 인센티브 혜택이 일부 이용자에게 집중된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보유 한도 조정을 통해 충전된 금액이 실제 소비로 빠르게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기존에 70만원을 초과해 보유하고 있는 금액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7월 1일부터는 카드 보유액이 70만원 이상일 경우 추가 충전이 제한되며, 충전을 원하면 먼저 초과 보유 금액을 사용해야 한다.
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매 혜택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연간 600만원)이며, 구매금액의 10%를 인센티브(추가 적립금)로 지급한다.
경산시는 이번 제도 개선이 상품권의 유통 속도를 높여 지역 상권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사랑(愛)카드는 모바일 '그리고' 앱과 지역 내 36개 오프라인 판매 대행점을 통해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며, 최소 충전 금액은 1만원 이상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보유 한도 조정은 지역사랑상품권이 보다 효율적으로 유통돼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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