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미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MOU)에 따른 1500억원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투자를 이행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국내 조선사가 25일 협의체를 구성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한미 전략투자공사 및 정책금융기관-조선3사간 한미 조선협력투자 업무협약 체결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https://image.inews24.com/v1/b4ba879237c6d8.jpg)
이날 산업부에 따르면 한미전략투자공사( KUIC)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사가 '한미 조선협력투자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KUIC, 정책금융기관, 주요 조선사 등 협약 당사자들은 '한미 조선협력투자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기관 상호간 정보교류, 사업기회 발굴, 정책금융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며 수출입은행이 간사를 맡아 대내외 소통과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관리할 예정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조선협력투자가 대미투자와 함께 한미전략투자의 양대 축"이라며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돕는 동시에 대형 조선사부터 중소 조선사·기자재 협력업체까지 우리 조선 생태계 전체가 새로운 일감과 시장을 얻는 호혜적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에 "적시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개별 기업이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과 초기 투자의 불확실성을 함께 나누어 질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봐 달라"고 강조했다.
국내 주요 조선사에는 "한미 양국의 조선 산업이 윈-윈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달라"며 "국내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협력업체까지 팀 코리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신설된 한미전략투자공사와 정책금융기관, 나아가 민간금융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금융지원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협약이 마스가 프로젝트의 마중물이자 우리 조선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 금융기관들 간 원활한 공조를 통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박종원 한미전략투자공사 사장은 "대미 조선협력투자는 한미전략투자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서, 공사의 전략적 투자 이행을 위한 중요한 임무"라며 "정책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조선업계의 대미 투자 및 선박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기연 수출입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조선이 미국 조선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의체 참여기관·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한미 조선협력이 내실 있는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한국 조선산업의 성장과 미국 조선산업 기반의 재건을 함께 이끄는 협력체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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