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감의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 껍질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개발에 나선다.
영동군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충북지역 인구감소지역 5개 시·군이 참여하는 ‘시·군 특화소재 활용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등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협약에는 영동군을 비롯해 제천시와 보은군, 옥천군, 단양군이 참여했다. 각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를 개발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참여 지자체들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원료 개발에 나선다. 보은군은 대추, 옥천군은 옻, 단양군은 마늘, 제천시는 브로콜리를 활용한다. 영동군은 감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감 껍질을 소재로 선택했다.
영동군은 그동안 대부분 폐기되던 감 껍질을 기능성 소재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감 껍질에는 폴리페놀과 탄닌, 카로티노이드 등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항산화 작용과 혈당 조절 등 건강기능식품 소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 껍질은 농업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자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감 껍질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등록을 추진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재욱 영동군 산림소득팀장은 “이 사업을 통해 감 껍질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육성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동=소진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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