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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부터 해양바이오까지…부산시, 미래 해양산업 밑그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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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해양신산업 분야 신규 과제 발굴 추진
국비사업 연계 가능한 전략사업 기획 지원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북극항로 개척과 친환경 선박 전환, 스마트항만 고도화 등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신규 사업 발굴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과 함께 내달 16일까지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2차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을 글로벌 해양 선도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신해양수도’ 전략의 일환이다.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구기획을 지원해 대형 국책사업과 연구개발(R&D)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시는 지난달 1차 공모를 통해 기획·실증 연구과제 8건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신규 기획과제 7건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선정 과제에는 3500~4000만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진은 6개월 동안 사업화와 국비사업 연계를 위한 상세 기획을 수행하게 된다.

공모는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정과제에는 친환경 선박 실증·연료공급 허브 구축, 부산항 가상항만운영(VPO) 통합 플랫폼 구축, 자율운행 항만모빌리티 실증 허브 조성, 감천항 디지털 수산무역 특구 조성, AI 기반 해양바이오 디지털 파운드리 구축 등 부산의 미래 해양산업과 직결된 사업들이 포함됐다.

자유공모는 해양모빌리티·기자재, 스마트항만서비스, 블루푸드·바이오, 해양에너지·환경, 해양금융, 해양레저관광 등 부산형 해양신산업 6대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율운항선박과 친환경 선박, 북극항로 대응 기술, 스마트항만 장비·서비스, 대체 수산단백질, 해양바이오 헬스케어, 해상풍력, 블루카본, 해양금융 플랫폼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가 주요 지원 대상으로 제시됐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과제를 정부 공모사업 수준까지 구체화해 중앙부처 예산 확보와 국가 연구개발사업 유치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단순 연구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최종 지원 대상은 평가를 거쳐 내달 중 선정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해양산업은 부산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미래 먹거리”라며 “지역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가사업과 신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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