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제조업 체감경기가 IT 제품 수출 호조로 2개월 연속 장기 평균을 웃돌았다.
25일 한국은행의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1.2로 전월보다 0.4포인트(p) 올랐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이다. 지수 수준으로는 2022년 8월(102.9) 이후 가장 높다.
![[한국은행]](https://image.inews24.com/v1/7e9428f81856d3.jpg)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주요 지수를 활용한 심리지표다. 장기 평균인 100보다 높으면 기업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중 전자·영상·통신장비는 반도체와 부품업체 실적 호조로 신규 수주와 업황이 좋아졌다. 석유정제·코크스는 전방산업 수요 확대와 유가 하락, 자동차는 부품업체 실적이 개선됐다.
전체 기업심리는 비제조업의 부진으로 한 달 만에 하락했다. 6월 전산업 CBSI는 97.7로 전월보다 1.2p 내렸다. 비제조업 CBSI는 95.4로 2.1p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선 건설업이 플랜트와 통신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 감소와 건설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진했다. 예술·스포츠·여가는 전월 연휴 특수에 따른 기저효과와 관리 비용 상승으로 채산성과 매출이 낮아졌다.
이흥후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전반적으로 기업심리지수는 건설업과 예술·스포츠·여가 등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락했다"며 "지난 5월 가정의 달 연휴 특수로 예술·스포츠·여가, 숙박업 등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7월 전산업 전망 CBSI는 95.2로 전월보다 2.4p 하락했다. 제조업 전망은 98.2로 2.1p, 비제조업 전망은 93.2로 2.7p 각각 내렸다.
제조업 전망 하락에는 제품 재고 증가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면서 기업들이 7월 재고 수준이 정상화할 것으로 응답한 영향이다. 고환율 등에 따른 업황 둔화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전망은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면서 기업들이 7월 재고 수준이 정상화할 것으로 응답했다. 고환율 등에 따른 업황 둔화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96.8로 전월보다 0.7p 하락했다. ESI 순환변동치는 95.1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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