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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교통계획 수정안 승인…강서선 트램 도입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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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대신 노면전차 반영…서부산 연결축 강화
에코누비 버스 지원 확대…입주 초기 교통대책도 포함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광역교통 체계가 대폭 손질된다. 당초 계획됐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대신 강서선 트램 도입이 공식 반영되면서 서부산권 교통망 구축 방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개발 여건 변화와 입주민 교통 수요를 반영한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이 지난 23일 최종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부산시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9월 변경안을 제출했으며, 관련 심의 절차를 거쳐 이번 승인을 받았다.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노선도(안). [사진=부산광역시]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에코델타시티를 지나는 강서선 트램 계획을 광역교통대책에 반영한 점이다. 기존 계획에 포함됐던 BRT 사업은 제외되고, 대저와 에코델타시티, 명지를 연결하는 신교통수단 구축 방향으로 조정됐다.

강서선은 대저역에서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명지오션시티를 잇는 총연장 21.1㎞ 규모의 노면전차 노선으로 계획돼 있다. 부산시는 이번 계획 변경으로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됐던 제약 요인을 일부 해소하고 향후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에코델타시티 내부를 운행하는 ‘에코누비 버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29년까지 총 50억원 규모의 대중교통 지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에코누비 버스는 2개 노선, 6대 규모로 운행되고 있으며, 초기 입주 단계에서 부족한 대중교통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와 접속시설, 부전~마산선 에코델타시티역 신설 계획 등은 기존 틀을 유지하되 사업 추진 주체와 일부 세부 내용은 최근 개발 여건에 맞춰 조정됐다.

부산시는 향후 강서선 트램과 에코델타시티역 등이 순차적으로 구축되면 서부산권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에코델타시티의 정주 여건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변경은 단순한 교통시설 조정을 넘어 서부산권 대중교통 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신교통수단 도입과 철도 연계망 확충을 통해 에코델타시티가 미래형 도시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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