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예술 행사인 '제17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금당유영애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판소리 인재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 신인부, 일반부, 명창부 등 참가자의 연령과 수준에 맞춰 진행되며 총 39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아 공정한 평가를 통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통 판소리의 계승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대표적인 국악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의암 주논개의 충절과 정신을 문화예술로 계승한다는 점에서 지역 정체성을 담은 문화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전통예술을 접할 기회가 줄어드는 가운데 전국 단위 경연대회가 젊은 국악인을 발굴하고 우리 소리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축하공연에서는 판소리 '심청가'를 비롯해 단막창극과 사물놀이 등 다양한 전통예술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우리 소리의 멋과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이후에는 시상식과 경품행사가 이어지며 관련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의암 주논개의 충절과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장수에서 전국 규모의 판소리 경연대회가 열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국의 소리꾼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경연과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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