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조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대한 항소심이 24일 본격화한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21일 오전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받고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들에게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https://image.inews24.com/v1/56dec4447e07b0.jpg)
서울고등법원 형사4-1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받는 김 센터장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앞서 재판부는 5월8일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계획 등을 세우는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공판에는 김 센터장이 참석한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지 약 8개월 만이다.
김 센터장은 2023년 2월 SM엔터테인먼트(SM)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심은 김 센터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SM 주식 공개매수 기간 중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검찰의 공소 사실을 뒷받침하는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이 허위라고 봤다.
2심 재판부는 이날 첫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 양측의 입장을 각각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인 심리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최대 다섯 차례 기일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계획대로라면 10월경에는 선고를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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