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도시경제 소위원회가 22일 1차 업무보고를 마치고 민선9기 교통·도시개발·산업경제 공약 구체화에 착수했다.
소위원회는 미래전략국, 경제국, 교통건설국, 도시주택국, 환경국, 김포도시공사 등 소관 부서와 산하기관 대상 주요 현안사업과 민선8기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주요 현안사업 관련 자료와 사업 추진 경위, 정책 결정 과정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하지만 일부 부서와 산하기관의 경우 자료 제출이 미흡하거나 형식적인 수준에 그쳤고, 주요 정책 결정 과정과 사업 추진 근거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관계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전략국 업무보고에서는 김병수 전 시장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관련 5,500억 원 부담’ 발언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담당 국장은 해당 내용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됐으며,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과정에서 직접적인 기여 효과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또한 시 차원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자료나 근거가 충분히 제시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경제 소위원회는 시민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교통 현안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와 정책적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김포도시공사에 대해서도 강한 지적이 이어졌다.
소위원회는 주요 개발사업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형식적이고 부실한 자료가 제출되거나 파견 직원 요청이 내부 비공개 규정을 이유로 거부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민선9기 시정에 대한 협조 의지를 의심하게 만드는 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배경에는 민선8기 동안 본청의 관리·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도시경제 소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확인된 현황과 문제점을 토대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GTX-D 강남 직결, 인천2호선 연장, 한강2 콤팩트시티, 미래산업 육성 등 이기형 김포시장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구체화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기형 당선인은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교통과 도시개발, 경제 분야의 현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민선9기 출범과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공약 실행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이상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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