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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반성하고 후회"…삼전닉스 레버리지, 폭락에 안전장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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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2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2%대 폭락하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하락률은 2배에 달해 하루 만에 25%가 굴러떨어졌다.

이에 금융당국이 투자자 안전장치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삼전닉스 [사진=챗GPT]

23일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전날보다 25.4%,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가 24.6% 폭락하는 등 두 종목 레버리지 ETF들이 25% 전후로 폭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이날 12%대로 떨어지자 레버리지 ETF의 하락률은 이의 2배에 달한 것이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과한 쏠림 현상과 변동성 관련 투자자 안전장치 모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장에 관련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증시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무엇이 있을지를 발굴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우선 기본예탁금을 현행보다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언급된다. 현재는 개인투자자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려면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예치해야 하는데, 이보다 액수를 올려 진입 장벽을 높이는 것이다.

추가적인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상장을 당분간 제한하는 방안 역시 언급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우섭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놓고 "어떻게든 그때 드러누워서 (도입을)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반성하고 후회한다"면서 "투자자 대부분이 중산층과 서민이 많은데 증시 변동성이 오면 가계에 큰 충격이 될 수 있어 별도의 안전조치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금감원이 관련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지만 '쿨링다운'이 안 되고 있다"며 "투자자 대부분이 중산층과 서민이 많은데 증시 변동성이 오면 가계에 큰 충격이 될 수 있어 별도의 안전조치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증권사만 배를 불린다'는 지적에 대해 증권사 수수료는 앞서 알려진 10조원이 아니라 500억원 정도라고 해명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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